사피윳딘입니다.
몇 달 전 시리아에서 신세를 졌던 목사님께서 한국에 잠시 들리셨을 때, 안부 전화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에게 안부를 물으시며 하셨던 이렇게 말씀하셨죠.
"아이들이 한국 와서는 사피윳딘 이야기만 해요."
저는 아이들이랑 노는 걸, 꽤나 좋아라 합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저를 꽤 좋아하는 편이죠.
그런데 다음 말씀이 꽤나 흥미롭더군요.
"아이들이 사피윳딘은 안 잊어버리더라고요."
제가 워낙 잘 놀아준 덕분에 아이들이 저는 잊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였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갑자기 궁금해졌던 것이 있습니다.
"나는 도대체 언제적 일까지 기억하고 있지?"
대충 저는 4살 때까지 살았던 집의 모습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위치도 기억나지 않고, 지금은 헐려버려 그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만.....
하지만,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냥 그 정도죠.
확실하게 기억이 나는 일은 한 5살 때인가... 그 전에 아침에 새벽 5시 반에 덴뿌라(한국어로는 어묵이죠) 아저씨 기다리면서 아무도 없는 길거리를 혼자서 헤메이던 모습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 제가 어릴 적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었거든요..... 안에 소세지 들어간 거..... (........)
그래서, 아저씨 종소리 들으면 집안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부모님한테 어묵 사달라고 조르곤 했습니다.
... 네, 새벽 5시 반에요.... (........)
그 다음에 미술학원 들어간 거, 그러다 유치원 들어간 것은 다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제가 한 여자애한테 반해서 쫓아다녔는데...(당시 나이 7살) 그 아이는 저를 싫어했죠.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제가 코흘리개였거든요.
참고로 그게 첫 사랑이 아니었.... (뭐야!!!!!)
... 그 때 축농증이 대학교 때까지 갔습니다..... (...........)
뭐, 어쨌든... (........)
국민학교(!!!!!) 때 일은 다 기억이 납니다. 주로 사고를 친 것을 중심으로 말이죠.
예를 들면 부모 허락도 안 받고 고가의 백과사전을 구입한 일이나(..........), 좋아하는 여자애(위와 동일인물) 집에 놀러가서 팩맨 게임기에 정신 팔렸던 일이나(이 때부터 뭔가 덕후의 기운이....) 집에서 쫓겨났을 때 책 들고 나와서 읽으면서 동네 아주머니들의 동정표를 샀던 일이나(사실 책이랑 같이 쫓겨났었습.....).
뭐, 이런 일들 말이죠... (...........)
그런데 제 동생은 중학교 일까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군요..... 기억은 안 하는 건지, 진짜 기억을 못하는 건지......
그러다보니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릴 때의 어떤 일까지 기억을 하시고 계십니까? 어릴 적 만났던 사람을 아직 기억하고 계시나요?
저는 몇 명 기억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사실 이름도 거의 희미하긴 해요. 7살 때 사랑 이름이야(!!!!) 물론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5살 때 제가 좋아했었다는 옆집 누님 성함이나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나 어릴 때부터 뭐한 거니).
... 그 누님께 쥐어 터진 일만 기억해요..... (전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었어요... (훌쩍))
자자, 어쨌든.... 여러분은 언제 일까지 기억하고 계십니까?
추신 : 일단은 어릴 적 이야기고 아이의 기억이 평생 간다는 교훈(?)이 있으니 밸리는 육아로.... (........)
몇 달 전 시리아에서 신세를 졌던 목사님께서 한국에 잠시 들리셨을 때, 안부 전화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에게 안부를 물으시며 하셨던 이렇게 말씀하셨죠.
"아이들이 한국 와서는 사피윳딘 이야기만 해요."
저는 아이들이랑 노는 걸, 꽤나 좋아라 합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저를 꽤 좋아하는 편이죠.
그런데 다음 말씀이 꽤나 흥미롭더군요.
"아이들이 사피윳딘은 안 잊어버리더라고요."
제가 워낙 잘 놀아준 덕분에 아이들이 저는 잊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였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갑자기 궁금해졌던 것이 있습니다.
"나는 도대체 언제적 일까지 기억하고 있지?"
대충 저는 4살 때까지 살았던 집의 모습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위치도 기억나지 않고, 지금은 헐려버려 그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만.....
하지만,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냥 그 정도죠.
확실하게 기억이 나는 일은 한 5살 때인가... 그 전에 아침에 새벽 5시 반에 덴뿌라(한국어로는 어묵이죠) 아저씨 기다리면서 아무도 없는 길거리를 혼자서 헤메이던 모습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 제가 어릴 적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었거든요..... 안에 소세지 들어간 거..... (........)
그래서, 아저씨 종소리 들으면 집안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부모님한테 어묵 사달라고 조르곤 했습니다.
... 네, 새벽 5시 반에요.... (........)
그 다음에 미술학원 들어간 거, 그러다 유치원 들어간 것은 다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제가 한 여자애한테 반해서 쫓아다녔는데...(당시 나이 7살) 그 아이는 저를 싫어했죠.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제가 코흘리개였거든요.
참고로 그게 첫 사랑이 아니었.... (뭐야!!!!!)
... 그 때 축농증이 대학교 때까지 갔습니다..... (...........)
뭐, 어쨌든... (........)
국민학교(!!!!!) 때 일은 다 기억이 납니다. 주로 사고를 친 것을 중심으로 말이죠.
예를 들면 부모 허락도 안 받고 고가의 백과사전을 구입한 일이나(..........), 좋아하는 여자애(위와 동일인물) 집에 놀러가서 팩맨 게임기에 정신 팔렸던 일이나(이 때부터 뭔가 덕후의 기운이....) 집에서 쫓겨났을 때 책 들고 나와서 읽으면서 동네 아주머니들의 동정표를 샀던 일이나(사실 책이랑 같이 쫓겨났었습.....).
뭐, 이런 일들 말이죠... (...........)
그런데 제 동생은 중학교 일까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군요..... 기억은 안 하는 건지, 진짜 기억을 못하는 건지......
그러다보니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릴 때의 어떤 일까지 기억을 하시고 계십니까? 어릴 적 만났던 사람을 아직 기억하고 계시나요?
저는 몇 명 기억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사실 이름도 거의 희미하긴 해요. 7살 때 사랑 이름이야(!!!!) 물론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5살 때 제가 좋아했었다는 옆집 누님 성함이나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나 어릴 때부터 뭐한 거니).
... 그 누님께 쥐어 터진 일만 기억해요..... (전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었어요... (훌쩍))
자자, 어쨌든.... 여러분은 언제 일까지 기억하고 계십니까?
추신 : 일단은 어릴 적 이야기고 아이의 기억이 평생 간다는 교훈(?)이 있으니 밸리는 육아로.... (........)
at 2012/0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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