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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과 冥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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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맥주?

사피윳딘입니다.

일단 관련기사는 여기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산가리아에서 나온 음료수군요. 산가리아 홈페이지에 관련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간단히 설명드리면 잔에 따르면 황금색 액체에 거품이 올라와(마치 맥주처럼 말이죠) 모두 건배하면서 즐길 수 있는 어린이용 발포 음료라는군요. 파티나 생일 파티 같을 때 모두 건배하자... 라는 컨셉으로 나온 음료네요.

기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맛은 맥주 맛이 아니라 사과주스 맛이 난다는군요. 하지만 잔에 따를 때는 꼭 맥주처럼 거품이 나는데다 음료 자체도 맥주와 비슷한 색깔이라 어린이용 맥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처음 발매한 후에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입니다.

뭐, 음료 명칭은 "어린이 음료" 이긴 합니다만, 맥주와 꼭 닮은지라 술을 하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하는군요. 확실히 술 못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완벽한 알리바이용 음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술 약한 아이 소주 잔에 몰래 사이다 따라주던 생각이 나네요.

병 제품은 솔직히 무슨 "비타XXX"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올해 발매되었다는 캔 제품을 보면 저건 확실히 맥주랑 비슷하게 생겼군요. 확실히 "맥주랑 비슷하다는 컨셉" 이 인기를 끌다보니 캔 제품은 아예 작정하고 만든 것 같습니다.

컵에 따른 모습을 보니 확실히 맥주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저야 맥주를 무지무지하게 좋아하는지라 저런 사도 맥주 따위를 인정할까보냐!!! 하고 외치고 싶긴 합니다만.... 솔직히 한번 마셔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군요. 뭐, 맥주에 환타 섞어서 먹는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으니 저런 "모양만 맥주" 라는 것도 이외로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나중에 일본 가면 하나 찾아서 마셔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애들이 진짜 맥주를 저걸로 착각하고 마시는 사태가 벌어지면 그것도 꽤 애매하겠는데요....

추신 : 나중에 발견한 겁니다만.... "어린이(코도모) 맥주" 라고 해서 또 일본 토모마스에서 나온 어린이용 맥주도 있군요. 그 외에도 하타소켄에서는 "착한 아이의 맥주" 라는 것도 판매하고 있고 더 찾아보니 "어린이(오코사마) 맥주"도 있었습니다(이건 어디꺼야?)

..... 이미 이것도 경쟁체제에 들어가 있었군요..... 다만 맛들은 다들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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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6월 7일 이오공감 2006/06/07 11:25 #

    서울 국제 도서전 2006 1탄  by 블루2년 만에 다시 찾은 서울 국제 도서전. 코엑스 1층 태평양관 전관 및 인도양관을 만만하게 봤다가 세 시간 내내 쉬지도 못하고 돌아다녔다. -_-; 크게 보면...현충일입니다.  by oldman과거에 연연하는 것은 분명 좋은 자세는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를 잊고 사는 것은 더 나쁜 자세입니다. 과거에 발목잡힐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에 사로잡히면 미래로...일 관계로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휴대폰 번호를 알려 주시나요?  by Fillia여러분은 일 관계로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휴대폰...... more

  • 어린이용 맥주 2006/06/07 23:11 #

    어린이용 맥주? 재밌네요 ^^ 정말 아이디어 시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번쯤 마셔보고 싶긴하지만... 전 맥주가 좋은걸요~... more

덧글

  • verisimo 2006/06/07 06:42 # 답글

    스파클링 사이더를 샴페인 대신 따르는 것과 비슷한 걸까나요. 저도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ㅂ' (그런데 거품이 올라오는 사과주스라면... 그거 스파클링 사이더 아닌가요;;;)
  • 사피윳딘 2006/06/07 06:48 # 답글

    verisimo님 / 헤에. 스파클링 사이더를 아직 한번도 못봐서요. 그리고 사과주스 맛이 난다는 것이지. 사과주스라는 건 안 나와 있더군요. 말씀 들으니까 스파클링 사이더도 한번 마셔보고 싶군요. ^^
  • 比良坂初音 2006/06/07 08:03 # 답글

    잘만 속일 수 있으면 곤혹스런 술자리를 잘 넘길 수도 있겠군요
  • 사피윳딘 2006/06/07 08:20 # 답글

    比良坂初音님 / 넵. 그런 용도로도 자주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
  • 유마 2006/06/07 09:08 # 삭제 답글

    으앗, 마셔보고싶어요 +_+..
    맥주종류라고는 KGB밖에 안마셔서(...)
    (다른종류는 목이 아파서 마시고싶지가 않더라구요)
  • 사피윳딘 2006/06/07 09:36 # 답글

    유마님 / 아니. 저거 엄밀하게 맥주는 아닌 모양입니다만... ^^ 그래도 한번 마셔보고 싶은 건 사실이에요. ^^
  • hidezero 2006/06/07 09:58 # 답글

    맥주에 환타?!
    이런 억정늬!!

    그리고 사과맛 나는 탄산 음료수라니 -_-
    색만 맥주인거고 사이다잖아요.[칠성 사이다 말고]

    그리고 유마님 KGB나 크루져는 맥주가 아니에요.
    뭐 카테고리는 맥주에 들어 있다만 어디까지나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
    이거 도대체 누가 맥주라고 하기 시작한건지 모르겠어요.
    만든 사람들이 맥주라고 한건가?
  • 포킬 2006/06/07 10:13 # 답글

    맥주!... 저도 맥주는 좋아해요.[소주는 잘 못마셔서;;]
    그런데 곤혹스런 술자리라면... 보통 소주 아닙니까 [..]
  • 세루 2006/06/07 10:41 # 답글

    저도 술 상당히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의 모 포도주 음료랑 비슷한걸까요. 학교 다닐때 갑자기 탈선[?]이 땡기면 편의점에서 친구랑 하나 사먹고 올라가 야자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그게 가장 큰 탈선이었다는 생각이. 데헷.
  • 사피윳딘 2006/06/07 10:44 # 답글

    hidezero님 / 맥주에 환타는 뭐,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저거 결국 맥주는 아니라는 건데... 맥주로 속일 수 있다... 라는 것이 포인트 같습니다. KGB나 크루져는 그러고보니 아직 마셔보지 않았네요. 언젠가 도전을!!
    포킬님 / 아. 그러고보니 레벨 높은 술자리는 소주군요. 하지만 이건 일본 이야기니까 맥주도 레벨 높은 술자리의 일원인지도 모르겠군요. ^^
  • 사피윳딘 2006/06/07 10:47 # 답글

    세루님 / 후후. 저도 고등학교 때는 술 좀 마셨습니다.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께 술을 배워서 고등학교 때도 맥주 사놓고 열심히 마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참 즐거운 학창시절이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범생 소리를 듣고 다녔으니.... (뭐, 술은 집에서만 마셨고 집에서는 술 먹는 것 도리어 권장 분위기였던지라... ^^)
  • 수달 2006/06/07 11:49 # 답글

    술자리에서 곤혹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축복의 선물이 될 수도 있을거 같군요.
  • marlowe 2006/06/07 12:01 # 답글

    어른세계를 동경하는 어린이들 마음을 이용한 상술이 좋아보이지 않네요.
    담배모양 쵸콜릿처럼 어린이들이 일찍 음주를 시작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군 2006/06/07 12:02 # 답글

    구미에서는 루트 비어가 꽤 일상화되어 있죠. 피너츠 봐도 찰리 브라운인가 스누피인가가 맨날 마시고 있더군요 :)
  • 사피윳딘 2006/06/07 12:38 # 답글

    수달님 / 네. 가격만 맞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것 같아요.
    marlowe님 / 네. 좀 애매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저거 마시다가 진짜 맥주 맛이 궁금해서 마시는 아이들도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박군님 / 아,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저는 어릴 때 그거 보면서 "왜 애가 맥주 마시지?" 하고 궁금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거 일상화되어 있었던 것이었군요.
  • 어둠의눈 2006/06/07 13:23 # 답글

    먹어보고싶은데요. 맛있겠다(.........)
  • 사피윳딘 2006/06/07 13:26 # 답글

    어둠의눈님 / 네. 저도 실은 맛이 제일 궁금합니다. ^^
  • 2006/06/07 13:54 # 삭제 답글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판답니다. 신세계 백화점이나 스타수퍼, 요소요소에 있는 외제깡통 파는 수퍼들에 가면 있어요. 전 어린이날 선물로 조카들 사줬었죠. 맛보다는 재밌어서 어른들도 좋아해요.
  • 天照帝 2006/06/07 14:46 # 답글

    KGB나 크루저... 는
    아마 '병맥주 전문점' 에서 파니까 착각들을 했겠죠 (펑)
  • 사피윳딘 2006/06/07 16:32 # 답글

    음님 / 헤에. 파는군요. 나중에 수입물품 파는 곳 가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天照帝님 / 하긴, 저도 맥주전문점에서 KGB와 크루저 많이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생각해보니 저 그거 한번도 안 마셔봤어요. ㅜㅜ
  • 투람바르 2006/06/07 18:38 # 답글

    음, 일단은 재미있어보이는군요.

    저야 뭐 그냥 맥주 마시는 사람이고 맥주를 나름 좋아하는 편이니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한번 먹어봄직한거 같군요(웃음)

    그나저나 포스팅 읽다보니까 갑자기 맥주가 땡기는...+_+
    (아아, 시험기간인데)
  • 잠가루 2006/06/07 19:28 # 답글

    와, 굉장히 사고 싶군요.
  • 스카스메로 2006/06/07 19:49 # 답글

    와아!! 이오공감축하드려요~
  • 세류선 2006/06/07 23:08 # 답글

    아하하... 한 번 마셔보고 싶은데요. 이오공감 축하드리구요~ 맛있는 글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음유천양 2006/06/07 23:54 # 답글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해보입니다.
    아직 술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여러가지로 이해는 안가지만....
    술 못하는 어른들을 위한... 에 눈이 자꾸만 가는건 왜인지;
  • 은방울꽃 2006/06/08 00:08 # 답글

    어릴 때 부터 맥주마시는 습관이 생기는 건 아닐지... 하는 은근슬쩍 걱정;;
    술을 잘 못마시는 저는...
    맥콜(일명, 보리콜라);;;을 맥주라 생각하고 마십니다요... 흐흐흐..ㅋ
    맥주컵에 담아 놓으면 거품과 색깔... 정말 맥주같아요~ㅎ
  • 사피윳딘 2006/06/08 00:30 # 답글

    투람바르님 / 넵. 일단 재미있어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겠죠. 맥주가 아닌데 맥주처럼 보인다는 것부터 흥미가 솟습니다. ^^
    잠가루님 / 나중에 일본 식료품점을 한번 뒤져보렵니다. ^^
    스카스메로님 / 넵. 감사합니다. ^^
    세류선님 / 실은 저도 한번 마셔보고 싶어요. ^^
    음유천양님 / 그러니까요. 술 못하는 어른들이라는 글귀에 저도 제일 먼저 눈이 갔습니다. ^^
    은방울꽃님 / 에? 그런가요? 저도 맥콜은 자주 마셨는데 맥주컵에 도전해본 적은 없군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 반다이크 2006/06/08 01:22 # 답글

    와아.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외관이 맥주와 비슷하니 술을 잘 못하는 저로써는 어린이용 맥주라도 분위기를 낼수있으면 참 좋을거같아요!+_+
  • 냉장고 2006/06/08 04:00 # 답글

    이오공감 축화드려요

    근데 어째 북한용 같다는:::
  • verisimo 2006/06/08 08:24 # 답글

    ...근데 루트비어 참 맛있어요 (전혀 딴 얘기) KGB는....도대체 뭐하는 음료길래 이름이 그리 살벌합니까 ㄱ-
  • 사피윳딘 2006/06/08 17:39 # 답글

    반다이크님 / 넵.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분위기용 맥주로는 최고 같아요. ^^
    냉장고님 / 아, 실은 저도 그거 느꼈어요. 라벨이 꼭 북한 맥주 같은... ^^
    verisimo님 / 글쎄요. 자꾸 KGB이야기 들으니까 한번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물씬물씬 드네요. 한번 사먹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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