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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윳딘의 시리아 생존기 - 여인의 미소는 아랍어보다 강하다
사피윳딘입니다.

일주일만에 또 하나 글 적고 갑니다.

예전에도 아랍 총각들은 동양 여자에 열광한다라는 글이나 사피윳딘의 아랍 이야기 - 아랍 세계는 여성의 천국? 이라는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만..... 아랍 남성들은 유독 동양 여성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동양 여성들이 중동 지역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저 위의 글에서는 결혼시 신랑이 지불해야 하는 지참금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만.... 사실 단순히 지참금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습니다. 그건 역시 동양 여성이 가지고 있는 매력 때문이겠죠.

여기서 1년 넘게 지내면서 느낀 점입니다만, 이곳 시리아 여성들 역시 상당한 미모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 여성들이 가진 매력에 대해 상당히 부러워하는 모습을 종종 봤습니다. 단순히 지참금 문제라고 하면 남성만이 아닌 여성들까지 동양 여성들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은 쉽게 보기 어렵겠죠.

시리아 여성들이 이야기하는 동양 여성의 매력은 첫째, 나이보다 어리게 보인다는 점, 둘째, 부드러운 머릿결을 가지고 있다는 점, 셋째 체모가 적고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서양인들은 조금만 나이가 들면 피부 노화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동양인들의 경우는 서양인들에 비해 피부 노화가 느린 편이죠. 이곳 중동 사람들 역시 서양인들과 비슷하게 피부 노화가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10대 후반이면 한국에서는 거의 20대 후반 정도의 모습을 자랑(!!!!)할 정도가 되죠.

하지만 한국인들은 사실 체질적으로 동안이 상당히 많은 편이죠. 저 같은 경우도 한국에 들어가면 30대에 맞는 얼굴형입니다만, 여기에서는 20대 초반 정도의 얼굴형에 속합니다. 함께 일했던 24세 이라크 아가씨가 저를 연하로 생각했을 정도니까요(나이를 이야기했을 때 그 놀라워하는 모습은 좀 기분 좋았.....).

거기에 서양인들의 경우는 한국 여성들처럼 찰랑찰랑한 머리를 만드는데 상당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중동 여성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상황에서 동양 여성의 검고 삼단같은 머리결은 정말 동경의 대상일 수 밖에 없겠죠. 물론 꾸준한 헤어 관리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같은 샴푸를 써도 동양 여성의 머릿결은 보다 더 찰랑찰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실 이렇게 적는 저도 현지 여성들이 우리 여자 유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 하는 걸 듣기 전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만(...............).

거기에 체모 문제도 그렇죠. 중동 지역의 여성들은 체모 하나 없이 매끈한 피부를 상당한 이상으로 생각합니다. 그걸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중동 지역 여성들의 입장에서 체모 관리는 상당한 스트레스 거리라는 하나의 반증이 되겠죠. 사실 이는 서양 여성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그에 비하면 동양 여성들은 체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죠(확인해봤냐는 말씀하지 마세요....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ㅜㅜ).

뭐, 어쨌든 여러가지 이유로 동양 여성들은 시리아 여성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매력(물론 이곳 여성들 역시 상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이 있기 때문에 아랍 남성들이 상당히 관심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물론 그 관심의 표시가 꽤 불쾌한 경우도 많긴 합니다만...... 그럴 경우에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주시면 되는 거고요(특히 사람 많은 곳에서 불쾌한 경우를 당했을 때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강경하게 나가시면 주위에서 알아서 정리해줍니다. 시리아 역시 여성에게 성적으로 불쾌한 행동을 하는 경우는 상당한 범죄에 속하니까요). 일반적인 경우로 생각하면 동양 여성에게는 상당히 친절한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저 같은 동양 남성들과 동양 여성들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차이가 나다보니.... 좀 욱 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죠.

요즘에는 남녀 불문하고 어려워지긴 했습니다만, 예전에 비자 연장은 상당히 힘든 일이었습니다. 절차가 복잡한 것은 둘째치더라도 일단 과거에는 이라크에서 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에 이리저리 치이는 상당히 힘든 일이었죠(참고로 요즘에는 이라크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나간데다 이라크 분들 관련 업무가 다른 쪽으로 이전되어 상대적으로 쾌적해졌습니다. 다만 요구 서류가 늘어나서 그 쪽에서 어려움이 크죠).

그래서 저희들 같은 남자들은 그 인파를 뚫고 들어가 업무를 봐야만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 딱 일본 학원 애니메이션에서 수업 시간 끝난 후 매점에서 샌드위치 구입 전쟁을 하는 상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더도 덜도 말고요).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는 이야기가 틀리죠. 여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저 금방 끝내고 왔는데요?"
"별로 안 힘들던데...."
"그냥 가만히 서 있었더니 알아서 다 해 주던데?"
"나는 비자 연장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가 없는데?"

.... 뭐지? 이 온도 차이는?

사실 남학생 중에서도 비자 연장이 힘들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100% 여학생과 함께 갔을 때 이야기죠(...............). 남자 혼자 가서 안 힘든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뭐, 지금은 인파가 사라져서 편해진 대신 서류가 복잡해져서 남녀 공동으로 골치아픈 비자 연장이 되었습니다만.... (뭔가 퇴화된 느낌이 강합니다만.... 최근 시리아도 국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상황인지라 그려러니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사실 비자 연장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국가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인 부분에서도 이건 마찬가지죠.

뭐, 예를 들면.... 쇼핑.

이곳에서의 쇼핑은 절대로(!!!!) 여성과 동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유는 남정네 홀로 쇼핑 시에는 정가를 다 받는 경우가 많지만(물론 흥정하면 깎아주긴 합니다만) 여성이 쇼핑할 때는 좀 더 쉽게 할인+덤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이죠(물론 시장에서의 이야기입니다만). 더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아랍어 좀 하는 남자분보다 막 시리아 도착한 여자분이 물건을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예전에 막 시리아 도착한 후배(당연히 여자 후배)들의 핸드폰을 개통해주기 위해 바흐사에 있는 핸드폰 가게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구입하던 저렴한 가격의 삼성 핸드폰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른 핸드폰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제가 그래도 아랍어를 조금 하는고로.... 흥정에 나섰습니다.

"이 핸드폰 얼마인데요?" <- 저
"2500리라(약 5만원)입니다" <- 점원
"헉! 너무 비싸요! 전에 이 모델 2000리라 정도 했던 것 같은데요?" <- 저
"그건 성능이 좀 안 좋은 거라 단종되었어요." <- 점원
"그래도 너무 비싸요. 좀 깎아주세요." <- 저

이런 식으로 열심히 흥정을 하는 도중.... 제 뒤에서 멀뚱멀뚱 서 있던 제 여자 후배가 점원과 눈이 잠시 마주쳤습니다.

.... 그 때 제 후배. 가볍게 눈웃음 한번 쳐줬죠.

그러더니 점원이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이 핸드폰 누가 쓸 건데요?"

저는 뒤에 있는 후배를 가리켰죠. 그러자 점원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

"SPECIAL PRICE FOR YOU!!"

바로 2000리라에 낙찰.... (........)

저는 그냥 아예 제 후배에게 모든 걸 맡겨버렸습니다.... (.........)

"저기, 나 충전 건전지 필요한데...." <- 저
"오빠. 맡겨주세요." <- 후배

/(^o^) / ~~ <- 후배


"SPECIAL PRICE FOR YOU!!" <- 점원

.... 아아. 아랍어 내가 더 잘하는데.....

.... 아아. 그래도 나 아랍에 대해 좀 더 많이 아는데.....

.... 아아. 여인의 미소는 아랍어보다 강한 법....

.... 알고는 있었지만.... 알고는 있었지만.....

.... 뭘까.... 이 밀려드는 허무감은....

.... 뭘까.... 이 밀려드는 안타까움은....

.... 나는 도대체 왜 아랍어를 공부하고 있는 걸까.....

..., 나는 제대로 아랍에서 살아가고 있는 걸까.....

뭐, 그 이후 한동안 아랍어 공부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야 했습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태어나길 이렇게 태어난 걸..... (.......)

.... 그냥 뭐 최대한 여학생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열심히 덤이나 얻어야겠습니다.... (..........)
by 사피윳딘 | 2008/07/05 22:20 | 사피윳딘의 시리아 생존기 | 트랙백(1) | 덧글(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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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keizie's me2.. at 2008/07/06 07:10

제목 : kz의 생각
SPECIAL PRICE FOR YOU!! - 성차별 세상의 슬픈 개그. 남자들이여 여자와 함께 다녀라!...more

Commented by 병장A at 2008/07/05 22:35
어느나라든 남자란 동물(...)은 미녀에 약한 것 같군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5 22:36
네. 약한 거에요.... ㅜㅜ
Commented by 아레스실버 at 2008/07/05 22:39
포, 포기하면 시합종... .... ...... ....... ........... 편하죠. _no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5 22:42
네... 포기하면 편해지는 겁니다.... ㅜㅜ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08/07/05 22:40
시리아도 역시 그런 겁니까...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5 22:42
시리아도 그런 겁니다.... ㅜㅜ
Commented by 我的雲 at 2008/07/05 22:45
좋은 동네로군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5 22:49
뭐, 여성분들께야... 아무래도 좀 편한 동네긴 합니다... ㅜㅜ
Commented by 흑염패아르 at 2008/07/05 23:12
아항...좋은 동네군요~♡ [2]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5 23:14
확실히 여성분들께는 좋은 동네인 것입니다.... 뭐, 가끔 좀 그게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잘 다루면 좋은 동네인 것이에요.... ㅜㅜ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7/05 23:16
Special Price for YOU!!!

....어흑 ㅠㅠ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5 23:17
저도 함께 어흑 .... ㅜㅜ
Commented by 로렌쵸 at 2008/07/05 23:40
밸리타고 왔습니다..ㅠㅠ
그저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군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7:38
넵... 열심히 힘내겠습니다... 힘내서 살아야죠.... ㅜㅜ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7/05 23:40
모든 것은 신과 그녀를 위해!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7:39
그리고 그녀의 미소와 행복을 위해! (왠지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았어요).
Commented by 별. at 2008/07/06 00:00
할버슈타트 만세!!!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7:42
다마스커스 만세!!
Commented by 오렌지군 at 2008/07/06 00:00
...원래 세상은 그런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7:42
그것이 세상의 법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ㅜㅜ
Commented by Mr술탄-샤™ at 2008/07/06 00:12
크허허허 좀 짱입니다. 링크 신고합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7:42
후후. 링크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08/07/06 00:29
Special comfort for you...ㅋㅋ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7:43
확실히 Comfort의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ㅜㅜ
Commented by 페이퍼 at 2008/07/06 00:47
제가 보기엔 아랍여성들도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더군요. 백인여성들과 비슷한 것 같지만 또 다른 매력이 분명 있고, 또 한국여성들과도 매력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히잡을 써서 그 매력이 발산되지 못하는 점이 있긴 합니다만.... 현재 한국여성들도 아랍남성과 로맨스를 많이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건 한국남자 입장에선 굉장히 불공평하게 느껴집니다. 어느 한쪽은 다 개방시키는 반면 다른 한쪽은 개방 안시키고 혼자만 이득본다고나 할까요? 마치 보호무역이랑 비슷한 면이 있는것도 같습니다만... 아무튼 아랍사회 역시 이제 그 자기네 여자를 자신들만의 소유물로 보고 타민족남성의 접근을 막는 배타성 사라져야할 것으로 봅니다. 참고로 옛날 한국노동자들이 중동에 갈때도 총각은 여자문제 일으킨다고 결혼한 남자들만 받았다고 하죠? 덕분에 한국에 마누라 두고 중동으로 일하러 가는 바람에 한국에 있는 마누라가 제비랑 바람나서 재산 다 탕진하는 일이 생기는 바람에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었다죠.

아무튼 이제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맞게, 그리고 국제적으로 높아진 위상에 맞게 한국도 이슬람 사회에 대해 마냥 좋게 보거나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니까 인정해주자는 식보다는 이슬람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요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한국남자도 좀 이슬람 여성들이랑 좀 썸씽 좀 만들 분위기가 조성되면 더 좋구요. 한국남자도 좀 아랍남성이랑 아랍여성한테 180도 태도 다르게 접근하는 상황이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아예 여자한텐 거의 접근도 못하게 막아놓고 있으니...
Commented by 백월 at 2008/07/06 00:58
..웬 뻘플...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0
확실히 아랍 여성들도 상당히 매력적이죠. 특히 이곳 시리아 여성들의 경우, 종교적으로 관용적인 편인지라 히잡을 쓰지 않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쓰더라도 얼굴을 가리는 건 사실 종교적으로 강제 조항은 아니죠.

문제는 이슬람 국가에서의 이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와 상당히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여성들에게 히잡을 강요하게 된 것이 아랍 국가들의 독립 전쟁 시기라는 점(사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히잡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이 히잡 착용 여부가 "근대화" 파와 "보수화" 파 간의 중요한 정치적 쟁점이라는 점등 이 문제가 단순히 "배타성" 이라는 말로 간단히 정의되기에는 복잡한 부분이 많죠.

말씀대로 매력적인 아랍 여성과의 로맨스. 상당히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각 아랍 국가의 내부적인 정치적 문제가 해결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한가지 문제점이 현재 서구화를 지향하는 아랍 정권의 대부분이 독재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그리고 반대로 민주주의를 외치는 세력의 대부분이 종교적으로 보수파에 속한다는 점. 그리고 그 민주주의의 표식이 바로 여성들의 히잡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 등, 그리 간단히 평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위기에 대해 상당히 답답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옷차림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인데 이것이 지나치게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간단히 "히잡은 구시대의 유물" 이라고 말하는 건, 이슬람 국가의 입장에서는 "내정간섭" 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단순히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정치적인 문제거든요. 말하자면 "히잡은 구시대의 유물" 이라는 말이 "민주주의 반대, 독재 지지" 라는 의미로 비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 문제는 상당히 정치적인 문제라는 것이죠.

말씀대로 모든 나라 남성과 여성들이 국적, 종교와 관계없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좋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우선은 서로간의 신뢰 구축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고 일단 차근차근히 서로간의 우호를 두텁게 하면서 그 빗장을 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나드 at 2008/07/07 18:54
아 역시나 어김없이 등장하는 종이냥반의 뻘플이군화
이 냥반 한국여자들이라면 철천지 웬수로 삼은 피해망상증 환자이니
애초에 진지하게 대해줄 필요가 없슴다.
Commented by sinis at 2008/07/09 09:43
페이퍼 / "현재 한국여성들도 아랍남성과 로맨스를 많이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건 한국남자 입장에선 굉장히 불공평하게 느껴집니다."

라고 하셨는데, 역으로 생각하면 한국에서 편하게 동남아 여성 수입해다 쓰는 남성과 중동까지 가야 외제 사용할수 있는 여성과 어느쪽이 더 불공평할까요?

PS : 어디까지나 페이퍼님 관점에서 생각해본 내용입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9 19:48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상대의 마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상대가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외국인이니까 한국인과는 뭔가 다를 것이다라고 생각하기에는 문화의 차이라든지 도덕 관념의 차이라든지 여러가지 고려할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한국 남성이나 여성이나 많은 외국인들과 교제하며 사랑하고 결혼하는 일은 상당히 아름답고 권장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그 분들이 한국 남성의 혹은 한국 여성의 "대체제"는 아닙니다. 그 분들 역시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한 인간" 입니다. 한국인보다 더 좋다 나쁘다 말한다는 것은 그렇기 떄문에 불가능하죠. 그 분들은 "그 분이기 떄문에" 존중받아야 합니다.

즉,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어디까지나 "한 인간" 이며 "존중해야할 대상" 이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어떤 남성도, 세상의 어떤 여성도 "소유물" 로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문화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은 바로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한국인들이나 외국인들이나 모두 중요한 일입니다. 자기 나라의 문화와 다르다고, 또는 자기 나라보다 잘 산다고, 못 산다고 해서 절대로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사실 외국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한국 남성, 한국 여성들에게도 이런 편견 없는 시선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며 그 사람의 마음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과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죠.

이런 고려가 없이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에게는 하나의 "차별" 로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에 대해 고려하고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은 바로 그런 "차별" 을 없애는 열쇠이기도 하죠.

물론 인간인지라 호오가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인간이기 떄문에 상대를 생각하며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한 호오를 넘어 그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이자 가장 "인간다운" 능력이니까요. 일단 제 부족한 생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백월 at 2008/07/06 00:58
거 참, 여러모로 불공평한 아랍(...)이군요. 한비야씨였나, 그쪽 지역에서 사피윳딘님 말씀처럼 불쾌한 관심을 받으셨다고 하는 이야기도 듣긴 했는데

어쨌든 결론은

Special Price for YOU!!!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2
확실히 불쾌한 관심도 많긴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꽤 유익할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Special price for you!! (크흑).
Commented by 에리카 at 2008/07/06 01:02
아랍어 공부하는 여자라서

햄볶아요 ㅎㅎㅎㅎㅎ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3
후후후. 그래도 지역에 따라서는 불쾌한 관심 쪽이 많을수도 있으니 현명하게 잘 조율하면서 이용하세요(부추기고 있다).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8/07/06 01:02
좋은 나라군요. 부러워라!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3
여성 분들에게는 확실히 편하다니까요... ㅜㅜ
Commented by 로토 at 2008/07/06 01:11
Special Price for YOU!!!


...와우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4
와우지. 정말. 그래서 나 쇼핑할 때는 여학생들 갈 때 최대한 꼽사리 끼어볼까 생각 중... ㅜㅜ
Commented by FINA at 2008/07/06 02:56
SpeCiaL pRicE fOr U!!! 정도는 되어야 @.@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5
자... 잠깐요.... 그거 레벨이 좀 높잖아요. 어... 억양이.....
Commented by 액화철인 at 2008/07/06 03:43
"쓰뻬셜 쁘ㄹㄹ라이스 뽀류~"
라는 시리아인 상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6
아아. 저도 그 말이 아직까지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어요.... ㅜㅜ
Commented by 수도자의삶 at 2008/07/06 04:11
와우~ 좋은 동네 같은데... 남자한테는 좀 ㅎㅎ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7
후후. 뭐, 저도 사실 이제는 좀 익숙해져서 여학생들한테 쇼핑용 애교를 교육하는(!!!!) 정도이긴 합니다만... 뭐, 사실 가끔 욱하는 경우가 있기도 해요. 그래도 시리아는 일반적으로 외국인에게 친절하니.... 그려러니 하고 있죠. 뭐.
Commented by 야마우스 at 2008/07/06 04:33
ㅎㅎ.. 글 잼있게 잘 읽고 갑니다. 정말 그 점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해요. 양 팔벌려~ 소리치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해요.. 링크 걸어도 될까요? 종종 방문해서 글 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8
후후. 링크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저도 사실 아직 그 점원의 말이 머리속에서 울리고 있어요. ^^
Commented by 자이드 at 2008/07/06 05:00
어흑 안구에 습기가...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8
저도 습기 누적 중.... ㅜㅜ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7/06 05:06
거 솔직해서 좋은 동네긴 하군요(.....뒷산)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9
뭐, 지극하게 솔직하긴 하죠....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8/07/06 05:25
이, 인간의 깊고 심오한 예지가 본능에 패배...!(응?)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29
그럼요. 결국 중요한 것은 감성인 것입니다. ㅜㅜ
Commented by deiceed at 2008/07/06 05:28
아아.. 순수한 청년들이군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0
확실히 좀 순수(!!!)하긴 합니다... (.......)
Commented by eternium at 2008/07/06 10:42
SPECIAL PRICE FOR YOU!!

'이유 없는 눈물이 흘러내리네~'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 1기 OP 'REASON'에서.

왠지 슬퍼집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1
그렇죠. 역시 이유 없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어요.... (......)
Commented by Rapunzel at 2008/07/06 11:02
아.. 시리아에 한번 가보고 싶어졌어요, 호호홋(...)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1
후후. 한번 오실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입니다. 정말로.
Commented by 물빛물고기 at 2008/07/06 11:22
여,열심히 사세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2
넵. 열심히 살겠습니다... ㅜㅜ
Commented by 먹는바나나 at 2008/07/06 11:23
링크타고 들어왔습니다. 읽으면서.. 설마 설마 했는데 영수형님 이시죠??? 저 97 김기채 입니다... 아직도 시리아에서 일하시는 군요.. 저는 지금 두바이 있어여... 함 뵙고 싶네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3
오우. 기채! 오랜만이다. 나 우리 과 후배 중에 이글루 쓰는 거 처음 봤어!! 너 두바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정말 한번 보고 싶네. 나 네 이글루 링크한다. ^^
Commented by 소독제 at 2008/07/06 12:31
아...ㅠㅠ 남자로서 상처만...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4
흑흑. 역시 남자는 슬픈 동물인 것이에요. ㅜㅜ
Commented by 흐르는 물 at 2008/07/06 13:46
한동안 커그에서 글이 안보여서 아쉬웠는데 블로그가 있으셨군요+_+
재미있게 보다가 갑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5
사실 커그가 그동안 개편이 많이 되면서 글을 어떻게 올려야 할지 몰라서 그냥 블로그에만 적고 있어요. 불편하실텐데 여기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카미트리아 at 2008/07/06 13:48
시리아 여행할때,
여자분 한분과 길거리에서 과일쥬스에 펠라페 하나 먹는데...
여자분은 절반먹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나와서 다시 온컵으로 리필을 해주더군요.....(먼산)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6
뭐, 확실히 제가 팔라페 한 덩이 얻을 때 여자 후배들은 한 봉지 덤으로 얻더라고요. 뭐, 이제 하도 익숙해져서 그게 당연한가보다 생각한다니까요... ㅜㅜ
Commented by xmamx at 2008/07/06 14:30
역시 미인계?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7
미인계인 것이지...
Commented by ESTRA at 2008/07/06 15:17
컥;; 남녀 평등화는 아랍에서도 멀기만 하군요 ;ㅅ;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7
어찌보면 참 슬픈 생물이에요. 남자는... ㅜㅜ
Commented by ㅎㅎ at 2008/07/06 16:04
외국인 이성은 어느 나라에서도 다 인기가 있죠..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8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ㅎㅎ at 2008/07/06 16:08
아랍여성들의 그 늘씬한 키와 볼륨감있는 몸매 뚜렷한 이목구비 빨려들어갈것같은 깊은 눈 나긋나긋한 태도.. ㅎㅎㅎ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9
네. 확실히 아랍 여성들도 너무나 아름답죠. ^^
Commented by 초련 at 2008/07/06 17:01
눈물한가득 - _ㅠ...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39
우우. 저도 안구에 습기가... ㅜㅜ
Commented by 메르츠키엘 at 2008/07/06 18:33
SPECIAL PRICE FOR YOU를 보고 뿜었다가 키보드 덮개를 청소했습니다. [...]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18:40
우우. 키보드는 안녕하십니까.... 정말 저도 뭐 계속 저 말이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을 정도인데요.... 뭐.... (........)
Commented by 아즈나블대왕 at 2008/07/06 20:16
스페샬 프라이스 포 유의 붉은 글자가 눈앞을 떠나지 않고있습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6 20:17
그만큼 강렬한 문구가 아니겠습니까.... ㅜㅜ
Commented by 토이박스 at 2008/07/06 23:29
그냥 그저 읽다가 마지막에 쓰러지면서 미스트님과 미스터술탄님의 코멘을 보고 링크 신고.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7 20:10
후후. 링크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Amber at 2008/07/07 08:31
하지만 게이에게는 처절한 그곳 -_-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7 20:11
확실히 이 동네에는 처절한 분들이 많긴 해요.... ㅜㅜ
Commented by 모범H at 2008/07/07 09:49
스..스페셜...야라나이카...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7 20:11
크고 아름다운 문구인 것입니다. ^^
Commented by CrysTal at 2008/07/07 12:42
^^)b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7 20:11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미나뇨 at 2008/07/07 13:09
special price for you~^^
갑자기 다음에 여행갈때는 꼭 아랍을 둘러보리라 결심했습니다.
링크해도 될까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7 20:12
넵. 링크 감사드립니다. 정말 한번쯤을 들려볼만한 나라입니다. 시리아는요. ^^
Commented by 白家 at 2008/07/08 13:54
재밌게 읽고 갑니다~ ^____^

더불어 링추 신고합니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9 18:40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링크 추가도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페리 at 2008/07/08 15:53
이거, 멋지다고 해야하는건가요..(웃음)
사무실에서 눈치보고 일하다 봤는데 뿜을뻔했어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09 18:41
후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Commented by ymir at 2008/07/12 12:39
어떤 면으로는 한국보다 낫네요. 용산에 컴퓨터 부품 사러 다닐때 여자 혼자 가면 아주 봉으로 보는 색들이 많아서 정말 피곤했는데요......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15 19:10
그런 면으로 보면 확실히 이쪽이 나을 수도 있겠군요... 확실히 한국에서 여자분들이 컴 부품 사실 때 많이 손해보시는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Commented by 아크메인 at 2008/07/13 17:40
드디어 사장님도 여대생의 매력에 빠져드신 거군요!(......도망간다)
Commented by 사피윳딘 at 2008/07/15 19:41
.... 자... 잠깐만요.... (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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