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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과 冥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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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빌 사람이 너무나 많아요...

사피윳딘입니다.

오늘 법정스님께서 입적하셨다는 뉴스를 보면서... 솔직히 이제 "명복을 빕니다" 라는 글을 적기도 너무나 민망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자고 일어나면 계속해서 누군가 돌아가셨다는 뉴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니까요.

아폴로 박사 조경철 박사님, 그리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이 양(네, 그 사건의 피해자 학생이죠. 그 범인이 잡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순국한 공군 조종사분들, 칠레 지진과 터키 지진으로 숨을 거두신 이름 모를 많은 분들.... 지난 동계 올림픽 때 사고로 돌아가신 그루지아 선수, 그리고, 미처 뉴스에도 나오지 못했던 수많은 안타까운 죽음들....

솔직히 이제 제 블로깅 속도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이 세상을 떠나고 계시네요.

뭐랄까요. 이제는 그냥 가슴이 허한 느낌입니다. 그냥 멍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시리아에 있을 때는 오히려 뉴스를 매일 접하기가 어렵다보니 좀 마음 정리할 시간이 있었는데, 한국에 오고 나서 하루가 멀다하고 이렇게 부고를 들으니 뭐랄까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연타를 맞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말이 그저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 밖에 없다는 것도 답답하고요.

모르겠습니다. 이 공허한 느낌이 언제쯤 나을지....

어쨌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 말 밖에 드릴 것이 없어서 미안해요....

덧글

  • 만슈타인 2010/03/11 19:40 #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사피윳딘 2010/03/12 05:09 #

    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동굴아저씨 2010/03/13 17:52 # 답글

    mt가서 신나게 퍼마시고 놀고 있을 적에 그분은 가셨죠.
    ...
    썩을...
  • 사피윳딘 2010/03/14 03:28 #

    참, 그러면 뭔가 허무한 느낌이죠.... 저도 예전 노무현 대통령 때 한참 놀다와서 그 뉴스 보고 또 충격받았었죠....
  • milly564 2010/03/14 22:10 #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사피윳딘 2010/03/16 08:21 #

    네. 고인들의 명복을 빌 따름입니다.
  • 개미 2010/03/16 07:52 # 답글

    일단... 고인들의 명복을 빌구요...
    다음부턴... 뉴스를 안 볼렵니다. 그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해요...
  • 사피윳딘 2010/03/16 08:21 #

    오히려 그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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