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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과 冥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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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이 필요합니다.

사피윳딘입니다.

키리님유진님의 이글루스에서 트랙백했습니다.

이오공감에는 키리님의 글이 올라갔습니다만, 헌혈증이 필요하신 분은 유진님이십니다. 유진님의 아버님께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고 하시네요.

백혈병 자체가 상당히 수혈이 많이 필요한 병이니만큼 본인과 그 가족들이 상당히 힘든 병입니다. 저도 지인 중에 백혈병을 앓고 있으신 분들이 계셨고, 얼마전에 친척 누님께서 소천하시기도 했던지라 그 고통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헌혈증이 "당장 피를 수혈할 수 있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수혈 받은 금액을 공제 받을 때 사용한다" 는 부분 때문에 헌혈증은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 병과의 싸움이라는 것이 단순히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 당사자나 그 가족들이 그 기나긴 싸움에서 버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헌혈증은 그런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후 치료가 끝난 후에 금액이 공제되는 것(비록 그것이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도 생각보다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특히 백혈병이라는 것이 간단히 고쳐지는 병이 아니니만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이 끝난 후부터 회복 할 때까지의 기간이 진짜 싸움이죠. 그 기나긴 싸움 속에서 헌혈증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충분히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고, 지금 내가 그 생명을 살리는데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해보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만족이면 어떻습니까. 또, 그것이 환자 분과 그 가족들의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다면야 그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작, 저는 천식 때문에 헌혈을 할 수 없는 몸입니다.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제가 아는 곳에 필요하신 분의 주소를 퍼뜨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죠. 말 그대로 자기 만족임에 틀림 없는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스스로도 지병을 가지고 있고, 저희 가족 중에도 오랜 지병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병자와 그 가족의 마음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혈증이 정말로 무용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을 필요로 하는 분께 한번 드려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그것이 정말로 필요한지 어떤지, 그것이 정말로 잘 쓰여질지 어떨지, 한번 시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좀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헌혈증을 보내는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휴먼시아 606동 203호 전유진


이상입니다.

덧글

  • DukeGray 2010/08/18 10:20 # 답글

    전 덕분에 거의 9년만에 헌혈을 했다죠.
  • 사피윳딘 2010/08/18 11:27 #

    진짜 헌혈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 이런 일 생길 때마다...
  • 동굴아저씨 2010/08/18 12:17 # 답글

    음...혈장도 되려나요?
  • 사피윳딘 2010/08/18 14:00 #

    아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유진님 이글루 가셔서 여쭤보시는 건 어떨까요?
  • 페리 2010/08/18 12:50 # 답글

    혈장이나 혈소판 헌혈하고 받은 헌혈증도 괜찮으려나요;;? 다 어딘가로 사라지고 몇개 없고..지금은 약 먹는것 때문에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된다면 있는거라도 보내드릴텐데요
  • 사피윳딘 2010/08/18 14:00 #

    아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모았을 때 그런 것 상관없이 모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한번 유진님 이글루 가셔서 여쭤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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