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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과 冥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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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관광전 다녀왔습니다.


사피윳딘입니다.

슬슬 몸 상태도 나아지고 있으니 다시 글을 적어봐야겠네요.

지난 토요일에 코엑스에서 열렸던 한국 국제 관광전에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주말이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제가 오후 1시 30분 정도에 갔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줄 서는 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성인은 5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저는 이미 사전 등록을 했던지라.... 무료로 들어갈 수 있었죠.

일단 행사가 생각보다 확실히 크더군요. 아랍 문화 축전만 했을 때는 좀 아담한 느낌이었는데, 이건 전 세계에서 다 오는 것이다 보니 확실히 크고 화려하더군요. 거기에 사람들도 많아서 분위기는 상당히 와글와글한 느낌이었습니다.

부스들의 경우, 크게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동남아, 아랍, 그리고 항공사 부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유럽은 상대적으로 거의 보이지 않았고요(크로아티아 정도?).

우선 국내 여행의 경우, 한국 관광 공사 부스를 필두로 각 지역 별로 부스가 만들어져 특산품들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중 가장 흥했던 부스는 역시 한국 관광 공사 부스였는데요. 다국어 관광 안내전화 서비스 1330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가 한국 관광 공사 부스였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1330을 이용했습니다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행 중일 때 꽤 유용하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동계 올림픽 후보지, 평창 부스였습니다. 다만 관광전이다보니 동계 올림픽 보다는 자연 경관 홍보를 더 크게 하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국내 부스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스였습니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빛둥둥섬을 홍보하고 있는 서울 부스입니다. 물론 세빛둥둥섬 이외에도 여러가지 볼거리를 홍보하고 있었죠.

실제로 서울에는 꽤나 볼거리가 풍부한 것이 사실이죠. 저도 서울에 살고 있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꽤 됩니다. 몸만 괜찮았으면 좀 더 돌아다녔을텐데 말이죠(.....).


중국은 거대 부스에 사진전 형식으로 멋들어지게 꾸며두었습니다만... 막상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것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사진은 언젠가 제가 가야할 곳, 충칭입니다... (무려 꿈에서 계시를 받은 장소니)


일본의 경우는 거대 부스를 중심으로 소형 부스들이 모여 있는 형식이었습니다. 소형 부스들은 대부분 각 지역 관광 소개였고요.

제 경우는 가장 흥미로웠던 부스가 큐슈 쪽이었는데 사실 일본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바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큐슈쪽인지라 관련 홈페이지도 가입하고 왔죠(언젠간 가보고 말거야).

대만 부스의 경우는 대만 인기 남성 그룹 비륜해(飛輪海)의 방문으로 아주 떠들썩했는데요. 무려 비륜해의 노래 CD를 나눠주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줬습니다.


요것이 받아온 비륜해 음악 CD. 물론 예전 노래들인 것 같았는데요. 사실 제가 비륜해에 대해 잘 모르는지라... 어쨌든 덕분에 여성팬들로 꽤나 흥했던 부스였습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었던 부스는 역시 동남아 쪽 부스들.... 특히 마사지로 무장한(!!!) 타이와 인도네시아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아예 스파를 전면으로 내세운 타이 부스의 위엄이 넘칩니다. 확실히 타이 마사지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니까요.


실제로 마사지 받는 모습입니다. 인원이 밀려서 저는 받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꽤나 시원해보였습니다.


이에 질세라 인도네시아 부스에서도 행사와 동시에 마사지 부스를 따로 운영을 하더군요. 최근의 동남아 여행의 트랜드는 마사지인가 봅니다(그런데, 일본 쪽 부스에서도 복부 마사지 부스가 하나 있었는데.... 그럼 최근 아시아 여행의 트랜드는 마사지와 스파?).


또 눈에 띄었던 부스는 몽골 부스였는데요. 무려 몽골의 천막 주택, 게르를 부스 한켠에 조그마하게 지어뒀습니다.


들어가지는 못하고 - 좀 작아서 - 그냥 카메라만 대충 넣어서 찍은 사진입니다만... 나름대로 꽤나 아늑해보이더군요. 나중에 몽골에 가면 한번 이런 곳에서 자보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뭐, 사실 사막 여행할 때 천막 잠은 자보긴 했지만, 몽골 천막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중동 쪽은 대부분 아랍 문화 축전 부스와 합쳐졌는데요. 이집트와 터키는 근처에 따로 부스를 만들었더군요. 이스라엘 부스도 근처에 있었는데, 요즘 이집트와 터키가 이스라엘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니 좀 애매한 느낌이 들더군요. 뭐, 정치는 정치고 관광은 관광이긴 합니다만....

국가 부스 이외에 또 눈에 띄는 부스라면 역시 항공사 부스였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에티하드 항공, 베트남 항공 등 주로 아시아 계열 항공사들이 많이 참여를 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비행기 좌석 부스였습니다.


내 인생에서 언제 탈지 모를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침대칸.... 그런데, 죽기 전에 타볼 수는 있으려나요....(............)

사실 앉아보고 싶긴 했습니다만.... 왠지 앉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앉아보지는 못했습니다.... (.............)


자, 오늘의 히어로(!!!). 아랍 문화 축전입니다. 작년에는 별도의 행사였습니다만.... 올해는 한국 국제 관광전과 함께 열렸죠. 덕분에작년보다 확실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랍 문화 축전 부스는 대형 부스 안에 이렇게 소형 부스들이 여러 개 있는 형태인데요. 대부분 각 아랍 국가 부스들과 함께 예전 아랍 문화 축전에도 있었던 체험 부스, 그리고, 조그마한 공연 무대가 하나 있는 형태였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확실히 규모가 작년에 비해서는 작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작년에는 전통 음식들도 판매하고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음식 판매는 자제하는 분위기였습니다(물론, 별도의 공간에서 케밥과 터키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실외가 아닌 실내다보니 어쩔 수는 없었겠죠. 다행히 할라위야트 정도는 무료로 나눠주더군요.

물론 맛있는 아랍 음식들을 맛보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어찌 보면 최근의 민주화 시위로 인해 아랍 관련 관광 산업이 확실히 몰락해버린 것이 사실인지라 이렇게 국제 관광전의 서브로 참전해 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 부스들이 사라진 덕분에 대신 체험 부스들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아랍어 학습이나 아랍 관련 퀴즈 등 멀티미디어 체험을 비롯해 헤나 체험이나 아랍 의상 체험 등의 체험 부스들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랍 문화 축전 부스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헤나 체험 부스인데요. 작년에도 이 헤나 체험이 꽤나 인기가 높았는데 이번에도 상당히 인기가 높았습니다. 당연히 여성분들의 관심이 높았죠.


역시 만만치 않게 인기가 높았던 아랍 의상 체험 부스입니다. 역시 이것도 여성분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만... 간혹 커플로 남녀 의상을 입으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군요.


저는 혼자 입기 뻘쭘해서 그냥 이렇게 퍼즐로 만족했습... (왠지 모를 눈물이)


아랍 의상하니 아랍 문화 축전 무대에서 열렸던 오만 의상전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모델분의 섬세한 손짓 덕분에 그 아름다움이 더살아나는 느낌이 드네요.


또 다른 오만 의상전 한 컷입니다. 붉은색의 화려함이 모델분의 단아함과 더불어 묘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역시 여성분들의 의상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실, 공연이 아랍 문화 축전에서만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별도로 마련된 대형 무대가 있었죠. 이 대형 무대에서는 전시와는 별도로 전시에 참여한 여러 나라들의 문화 공연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마침 저는 타이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타이 공연 중 한 컷이겠죠?


물론, 대형 무대 이외의 각각의 부스에서도 이렇게 공연을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진은 베트남 에어라인의 베트남 민속 공연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감상했던 무대였죠.

확실히 한국 국제 관광전 인기가 있는 행사인데다 토요일이다보니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만.... 확실히 명성만큼이나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

특히 뭔가 부스별 행사가 떴다!! 하면 금새 줄이 만들어지더군요. 물론 멋모르고 늦게 가면 항상 한발씩 늦어버리기 일쑤였고요.

덕분에, 5시간 동안 빨빨대고 돌아다니다가 며칠동안 낑낑 앓아버리긴 했습니다만.... 그만큼 재미있는 행사였으니 만족하긴 합니다. 내년에 또 열리면 그 때도 참석하고 싶을 정도로요.

원래는 지난 토요일에 다녀오자마자 올렸어야 하는데.... 며칠동안 앓아누워버려 이제서야 무지 뒤늦게 후기를 올리는 저를 부디 용서해주시길....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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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리리안 2011/06/09 09:20 # 답글

    굉장히 흥미로운 행사였겠군요. 다음 행사가 기대됩니다(만 전 그 때도 한국에 없겠죠 orz)
  • 사피윳딘 2011/06/09 09:57 #

    확실히 굉장히 흥미롭더군요... 다음 행사 때 저도 한국에 있다면 꼭 가려고요... (진짜 이제는 있을지 없을지 저도 모르겠어요)
  • 코토네 2011/06/09 10:45 # 답글

    굉장히 흥미로운 행사로군요. 대구에서도 열렸으면 좋겠어요. orz
  • 사피윳딘 2011/06/09 19:18 #

    정말 이런 행사는 전국 곳곳에서 열려야 하는데 말이죠... ㅜㅜ
  • 카군 2011/06/09 13:28 # 답글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 보다 좋았군요.
  • 사피윳딘 2011/06/09 19:18 #

    네. 정말 괜찮았습니다. ^^
  • Jason 2011/06/10 01:35 # 답글

    주말엔 사람이 많았군요. 저는 6/2일에 가서 좀 한가롭게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글 올리려고 사진만 잔뜩 찍어두고 바빠서 아직도 못 올렸네요.
  • 사피윳딘 2011/06/10 07:42 #

    역시 첫날은 좀 한가로웠군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힘들었습니다... ㅜㅜ
  • marialove 2011/06/10 19:29 # 답글

    저는 오만 사진전에서 운영활동을 했는데 사진전은 못오셨나봐요. 옷입기를 못해보셨다니 안타깝습니다. 내년에는 꼭 하세요+.+/ㅋㅋ
  • 사피윳딘 2011/06/10 19:46 #

    사실 사진전부터 갔었습니다. 아마 제가 marialove님을 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낮 1시 30분 경 제가 그 쪽에서 초대권을 하나 받아갔거든요. 커피도 한 잔 얻어먹었고요. ^^

    어쨌든 뭐, 내년에 또 열리면 또 가봐야죠. ^^
  • 싸이드 2011/06/11 10:03 # 답글

    다음엔 Seychelles공화국 부스도 좀 들러주세요 ㅎㅎ
  • 사피윳딘 2011/06/11 20:07 #

    세이첼 공화국 부스도 있었군요... 나름대로 돈다고 돌았는데 제가 놓친 부스도 꽤 있었던 것 같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차근차근 둘러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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