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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과 冥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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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빨래는 갔습니다.

사피윳딘입니다.

지금 저는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네.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

뭐, 사실 빨래를 하는 것 자체는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죠.

그런데 말이죠. 사실 빨래를 해도 널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지금 눈이 오고 있거든요.

그럼 집안에 널면 되지 않을까요?

저 원룸 삽니다(참고로 좁습니다).
(방에다 저 빨래 널면 저 잘 곳 없어요)
(오늘 밤 노숙자는 나야 나~ 나야 나~)

아니, 그럼 아예 빨래를 하지 않으면 되잖아요?

애당초 지금 저 빨래 밖에다 널었다가 눈 쌓여 있던 겁니다.

일단 눈 맞은 빨래를 그냥 놓아둘 수 없어서 어떻게든 세탁기에 넣어서 돌렸습니다.

근데 돌리고 나서 빨래 널 곳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뭐, 그렇다면 그냥 세탁기 안에 두고 다시 빨래해서 날씨 좋은 날 다시 널면 되긴 하는데요. 문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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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남을 퀘퀘한 냄새는 어쩌라고!!!!!!

네, 퀘퀘한 냄새요. 그러지 않아도 지난번에 비오는 날 실내에서 말려서 옷 여기저기에 퀘퀘한 냄새 남았다고요!!!!

페X리즈요? 남자 5대 냄새 파괴? 그거 파괴, 혼돈. 망가할 때 그 파괴인가요?

아예 적셔도 안 되더만요. 안 사라지더만요!! 아주 섬유 깊숙히 침투해서 퀘퀘함이 사라지지 않더만요!!!

오늘 낮엔 날씨 좋았어요. 네, 날씨 좋은 거 보고 널었어요. 파란 하늘이 아주 반짝반짝 눈이 부시더만요.

그래서 오늘이다!! 하고 빨래 널었어요. 네. 퀘퀘한 냄새 없애고 싶었어요. 그래서 섬유 유연제 팍팍 넣어서 돌리고 끝나자마자 바로 널었어요. 해 떨어지면 바로 걷어야지 하고 해 떨어지자마자 걷으러 나갔어요.

빨래에 쌓인 눈이 참 예쁘더군요.

하얗더라고요. 반짝이더라고요.

아아.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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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랜만에 멘탈 붕괴 했습니다. 네.....

내일 해 뜨면, 바로 염화칼슘 뿌려서 깔끔하게 제거해버릴 겁니다.

...... 네, 눈 말이에요.

또, 당분간은 퀘퀘한 냄새 나는 옷 입고 나가야겠네요....

옷에 밴 퀘퀘한 냄새 잡는 법 아시는 분의 도움 부탁드립니다(페X리즈로는 부족해요).

덧글

  • 2017/12/06 21:40 # 삭제 답글

    근처에 동전빨래방 없나요?
    건조기 삼천원 어치 정도 돌리면
    자취생 보통 빨래 정도는 마를거에요
    눈이 와서 젖은 빨래 봉지봉지 들고 가시기 힘드시려나

    빨래 냄새 나면 따뜻한 물로 다시 빨고 말리면
    말라있을때는 냄새가 거의 안나요
    젖으면 다시 냄새가 좀 날 수 있어요ㅠ
  • 사피윳딘 2017/12/07 07:21 #

    동전 빨래방이라... 얼마전에 만들고 있는 건 보긴 했는데....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근데, 이미 빨래는 세탁기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ㅜㅜ
  • 라비안로즈 2017/12/06 22:09 # 답글

    눈이라는건..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입니다..(...)
  • 사피윳딘 2017/12/07 07:22 #

    네.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부들)
  • Gull_river 2017/12/06 22:25 # 답글

    코인워시 가서 건조해야죠 뭐...
  • 사피윳딘 2017/12/07 07:22 #

    결국 그곳 밖에는 없군요... ㅜㅜ
  • ㅇㅇ 2017/12/06 23:44 # 삭제 답글

    제습기 사세요. 가장 간단하고. 빨래건조에 직빵입니다. 문 꼭꼭 닫아놓고 외출 나가실때나 직장나가실때 돌려놓고 들어오면 바짝 말라있습니다. 빠르게 말라서 꿉꿉한 냄새도 거의 안나구요. 전기세도 부담없구요. 제습기는 가격도 쌉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정도 사두세요 ㅇㅇ
  • 사피윳딘 2017/12/07 07:28 #

    제습기... 저도 많이 생각했는데요... 문제는 방이 넓지 않아서요.. ㅜㅜ

    그런데, 정말로 제습기는 사고 싶긴 합니다. 그러면, 빨래 건조하는데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고, 그 동안 말씀대로 외출해서 놀다오면 그만이니까요.

    .... 진짜 방만 넓었어도.... ㅜㅜ
  • ㅇㅇ 2017/12/06 23:50 # 삭제 답글

    10만원 후반때 보시면 국산 보국전자라던지 이것저것 있는데. 미니제습기 사지 마시고 빨래건조기능 있는 일일제습량 10l 이상인걸로 사세여 ㅇㅇ..
    1년 반째 제습기 쓰고 있는데 매우 만족스러움용
  • 사피윳딘 2017/12/07 07:28 #

    역시 제습기가 유용하긴 하죠? 하아. 저도 사고 싶습니다... 미니 제습기는 정말 저도 아닌 것 같아서 생각 안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큰 건 또 자리가... ㅜㅜ
  • PennyLane 2017/12/07 00:39 # 답글

    냄새가 이미 난다면 다시 빨고, 삶는게 가능한 소재면 삶아도 됩니다.
    드라이기로 말리든 보일러를 켜든 선풍기를 켜든 최대한 빨리 건조시키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데 다들 추천하시는 제습기에 저도 한표. 원룸 살면서 제습기도 없는건 넘나 힘든거죠(...)
  • 사피윳딘 2017/12/07 07:29 #

    정말 이럴 때마다 제습기 사고 싶긴 합니다. 정말로요.

    지금은 뭐... 다시 빨래를 할 수 밖에 없겠군요.....
  • 자유로운 2017/12/07 00:54 # 답글

    속옷이라면야 몇번 삶으면 끝입니다만 겉옷은 뭐....
  • 사피윳딘 2017/12/07 07:30 #

    네. 진짜 겉옷이 문제에요. 특히 겨울 옷이요.... ㅜㅜ
  • 제트 리 2017/12/07 18:18 # 답글

    아 ㅠㅠ
  • 사피윳딘 2017/12/07 18:25 #

    결국 동전 빨래방 가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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