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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과 冥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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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윳딘의 아랍 이야기 - 결혼하기 한번 힘들다.

사피윳딘입니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겠네요. 그동안 이집트 봉사단 문제 때문에 계속 연락이 왔다 갔다 하느라고 다른 일에 신경쓸 여유가 그리 없었습니다.

취소되었다는 연락이 오고 나서 또 하루 있다가 잘 하면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덕분에 저는 다시 일을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부랴부랴 취소했죠. (거기에 교수님께서 부탁한 일도 있었고 언제나 그랬듯이 컴퓨터 수리도 몇 개 맡은터라....)

어쨌든, 모든 걸 이제 끝내고 한숨 돌렸습니다. 봉사단 파견 최종 결정은(.... 정말 최종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오늘이군요. 결정이 나면 내일 물품 수령하러 가야합니다.

그래서, 조금 시간이 난 김에 후닥닥 올립니다. 부디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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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세계에서의 결혼은 우리처럼 남자 대 여자의 결합이라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부족과 부족의 결합이라는 관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드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집트나 레바논등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미팅이니 연애니 하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은 곳이 바로 이 아랍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이 동네 남자들은 상대를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말씀을 드렸죠.

하지만, 남자가 돈을 잘 벌어서 혼납금을 낼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는 슬슬 인생의 목표!! 결혼을 위해 달려가야 합니다. 결혼의 가장 큰 장애인 혼납금이 해결되었다면 이제 상대를 찾아봐야죠.

여기서, "뭐야? 상대 정해 놓고 결혼 준비 하는거 아니었어?" 라고 하시는 분. 그러니까 이 동네는 연애가 별로 성행하지 않는다니까요. 상대를 정해놨다면 애꿏은 외국 여자들한테 집적대겠습니까?

또 부족과 부족과의 결합이라는 개념에서 이해해야 하다보니 아무래도 결혼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개입될 요소는 적은 편이죠. 일단 여자 먹여살릴 돈부터 벌어놓고 상대를 찾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동네 남자들과 여자들은 완전히 구분된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말씀을 드렸었죠? 당연히 결혼 적령기의 남자와 여자는 접촉이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그 부모들이 자식 결혼을 위해서 뛰어다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부족과 부족의 결합 개념이다보니 일족의 결혼 문제는 그 집에서 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죠.

아, 물론 요즘에는 그런 정도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던대로 북아프리카쪽에서는 연애결혼이 서서히 늘어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아라비아 반도 지역이나 중앙 아시아 지역은 이야기가 다르죠. 그 쪽은 아직 부족 개념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부족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부족장이 부족원의 결혼 문제를 책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부족 사회에서의 결혼이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부족 전체의 문제로 받아들여졌죠. 이런 전통이 아직 그대로 남아서 결혼 적령기에 달한 총각은 그 마을에서 가장 명망있는 사람을 찾아가 상대를 찾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이 명망있는 사람이 바로 카타바(중매쟁이)가 됩니다. 카타바가 된 사람은 이제 자신이 판단하기에 가장 훌륭한 집안이다라고 생각하는 집안에 혼인 적령기의 딸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 혼담을 진행시킵니다.

이런 경우에 카타바는 양쪽의 재산 정도나 도덕성, 혈통, 신앙심 등을 고려해서 상대를 정하게 됩니다. 즉, 돈 잘 버는 남자랑 결혼해서 인생 역전!!! 같은 건 절대로 무리죠. 카타바는 대부분 비슷한 정도의 양가를 결합시킵니다. 뭐, 이것도 남자들이 장가 잘 가려고 뼈빠지게 일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또, 한가지, 애들 어릴 때 이미 약혼시켜버리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모님이 정해주신 약혼자" 라는 것이죠. 이런 경우는 부모 사이가 벌어지지 않는 한 결혼에 골인한 가능성이 꽤 많죠. 이런 경우는 지참금 문제도 그리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사바사바가 다 되어 있는 상황이니.

그런데 이런 경우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절대로 같은 유모의 젖을 물리면 안 됩니다. 조금 뚱딴지 같지만 사막 지역에서의 젖이라는 개념은 저희들이 상상하는 것과는 그 차원을 달리합니다.

혹시 "구울" 이라는 요괴에 대해 들어보셨는지? 결혼 이야기에 갑자기 왠 요괴 이야기냐? 하실지 모릅니다만, 이 구울이라는 요괴가 바로 아랍 출신입니다.

이 구울을 만났을 때 살아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여자 구울의 젖을 빠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구울은 물론 그 구울의 자식들까지 그 사람을 공격하지 않게 되죠. 네, 한마디로 가족으로 인식해버리는 겁니다.

요괴도 그런데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같은 유모의 젖을 공유한 남녀는 절대로 결혼할 수 없습니다. 가족으로 체크가 완료되어 버리니까요. 한마디로 여동생이나 누이하고 결혼하는 것과 동의어로 생각해버립니다.
(같은 젖병을 공유한 사이는... 별 상관없을지도.... 그런데 보통 공유합니까? 그런 것. 그리고 그 쪽은 대부분 모유 수유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유일하게 상대를 잘 알고 나서 결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사촌과의 결혼이죠. 그것도 부계 사촌 - 즉, 숙부의 아들이나 딸 - 과 결혼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근친결혼이다!! 라고 외치셔도 여기 옆 동네 일본에서도 사촌끼리 결혼 하는데요. 뭘. 이슬람에서 말하는 근친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의 경우입니다.)

어머니, 딸, 여자 형제, 배다른 누이, 숙모, 고모, 이모, 외숙모, 조카, 질녀, 장모, 의붓딸, 아버지의 다른 부인들, 며느리

그리고, 이 외에 두 자매와의 동시 결혼이나 위에도 말했던 같은 젖을 공유한 사이 역시 결혼 금지 대상입니다.

어쨌든, 사촌은 결혼이 불가능한 대상이 아닌데다 유일하게 내외하지 않는 사이이기 때문에 결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죠.

또, 유목민들의 경우는 일부 사처제의 근원이 되었던 형사 취수제의 관습이 아직 살아 있습니다. 아내가 사망한 경우, 처형이나 처제와 결혼하고, 형제가 사망한 경우 형수나 제수를 아내로 맞아들이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일부 사처제는 전쟁터에서 남성이 사망했을 경우 남겨진 미망인들의 생계 보장을 위해 허용한 제도입니다. 즉, "아내 더 얻게 해줄테니 먹여 살려!!" 라는 목적이죠.)

어쨌든, 이런 식으로 상대가 정해지면 이제 청혼해야죠. 여성분들께는 가슴 떨리는 상황... 이 되어야 합니다만, 솔직히 당사자인 여성은 "아, 그냥 나 결혼하나보네." 하는 정도만 알고 있게 됩니다. 일단 혼담이 오가는거야 알고 있을테니까요.

남자도 뭐 창문 밑에서 세레나데를 부르는 것 같은 비상식적(!!!!)인 일을 하기보다는 신부의 아버지를 만나서 결판을 내는 현실적(!!!!)인 일을 선택합니다. 신랑감의 최종 결정은 신부의 아버지가 하게 되니까요.

물론, 여성에게 직접 청혼을 하는 것도 가능하고, 여성이 남성에게 청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무함마드의 첫 부인 카디자는 40살때 당시 25세이던 무함마드에게 청혼했죠).

이건 이슬람에서 보장하고 있는 청혼법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이런 경우는 적을 수 밖에 없죠. 뭐, 얼굴을 알아야 청혼을 하던지 말던지.
(물론, 얼굴을 아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사촌간의 결혼이 그렇죠.)

이제 신부의 아버지를 만나면 혼인 서약을 하게 됩니다. 그거 결혼식장에서 하는 거 아니에요? 라고 하실 분이 계실 줄 압니다만, 말씀드렸듯이 아랍 세계에서의 결혼은 부족과 부족과의 결혼이다보니 계약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혼납금은 바로 그 계약금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죠.

재미있는 건 혼담이 오가는 중의 여성에게는 다른 남성의 청혼은 금지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나라 드라마에 종종 쓰이는 소재인 "재벌집 남자와 여자 사이에 혼담이 오가지만 여자는 가난한 남자를 좋아하고, 결국 둘이서 사랑의 도피를..." 같은 상황에서 욕 먹는 사람은 우리나라와 아랍 지역이 다를 수 밖에요.

"아니, 어떻게 혼담이 오가는데 신부를 빼돌릴 수 있습니까? 저런 "부적절한" 관계라뇨!!(아랍)"

"아아, 사랑의 도피. 로맨틱해라...(한국)"

어쨌든, 이제 신부의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았고 양가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면 이제 이 결혼을 공동체에 공표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결혼을 확인하는 증인이 필요하다는 점이죠.

일반적으로 결혼을 증명하는 증인은 남자 무슬림(이슬람교도) 2명이 필요합니다. 이는 꾸란에 적혀 있는 내용이죠. 하디스(무함마드의 언행)에서는 증인이 없는 결혼을 창남, 창녀의 결혼으로 말하기까지 합니다.

예전에는 증인과 까디(판관) 앞에서 공표만 하면 되었지만 요즘에는 서면으로 작성이 됩니다. 이 결혼 계약서가 작성이 되면 신랑과 신부는 오른손 엄지를 세워 서로 누르면서 손수건으로 그 위를 덮으면서 꾸란의 개경장(파티하장)을 외우죠. 이 부분이 우리로 따지면 결혼식입니다.

자, 이제 그 증표를 줄 시간입니다. 남자가 뼈빠지게 벌어서 마련한 지참금. 그것을 이제 줘야죠. 꾸란에서는 이 지참금은 모두 신부의 소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여성의 가족들이 낼름 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지역의 여성 결혼 적령기가 바로 16-18세의 소녀가 대부분이라 그렇습니다. 아직 사회 생활 제대로 해보지 않은 소녀들이 뭘 알겠습니까? 관리해준다는 명목으로 식구들이 꿀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이슬람에서는 친정에서 이를 관리하게 하되 필요할 때 신부에게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하죠. 하지만, 뭐, 지역에 따라서는 그러지 않는 곳이 많죠.

그러다보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일종의 매매혼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님 이쁘네요." -> "얼마 줄껴?" 의 콤비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기인합니다.

어쨌든 지참금을 줬으니 이제 결혼할 수 있겠죠.... 라고 생각하시는 분. 아직 안 끝났습니다. 혼수 마련해야죠. 아, 이번에는 신부가 신랑에게 주는 것인가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혼수도 100% 신랑이 마련해야 합니다.

즉, 한마디로 여자는 "몸만 가면 되지만", 남자는 "집, 차, 세간살이, 혼수, 거기에 지참금,유지비(?)" 다 부담해야 합니다. 거 장가 한번 가기 어렵죠.

뭐, 이런 상황이다보니 남자의 경우 금방 노총각이 되기 일쑤고 노총각들의 경우는 가난한 집 딸을 사오거나 아니면 이혼녀와 결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지참금의 경우를 따져보면 처녀가 가장 비싸고 이혼녀가 그 다음, 미망인이 그 다음 순서죠.

어쨌든 이런 법적인 결혼식 이외에도 관습적인 결혼식이 벌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유목민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만... 이 경우는 며칠 밤낮을 잔치를 벌이게 되죠. 이 잔치 또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전통 복장을 입은 신랑이 가마로 신부를 데리러 가고, 풍물패들이 나팔과 북으로 요란을 떠는 가운데 여자들은 혀로 괴악한 소리를 내면서 결혼을 축하하죠. 또, 여자들은 잔치집에서 가무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것도 볼만 합니다(저도 이건 TV로 밖에 본 적이 없어요.)

본래 이혼까지 다뤄보려고 했는데 결혼만으로도 양이 무지 많네요. 이혼은 다음 기회에 다뤄보겠습니다. ^^

그럼... 즐겁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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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미로 2004/07/05 09:32 # 답글

    잘 읽고 갑니다:-)
  • 사피윳딘 2004/07/05 09:37 # 답글

    미로님 / 감사드립니다. ^^
  • Eugene 2004/07/05 10:16 # 답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사피윳딘 2004/07/05 10:48 # 답글

    Eugene님 / 감사드립니다. ^^
  • leiness 2004/07/05 10:57 # 답글

    정말 결혼하기 힘들군요. 그야말로 돈없으면 결혼도 꿈을 못꾸는 동네네요. 그러니 여자를 약탈할려는 풍조가 생겨나고 그걸 막기 위해 여자를 깊숙히 감추고 그런 것이군요.
  • verisimo 2004/07/05 10:59 # 답글

    몸만 가면 된다...라... 어찌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 사피윳딘 2004/07/05 11:01 # 답글

    leiness님 / 네. 그런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
    verisimo님 / 어찌 보면 답답하다는 느낌도 들죠.. ^^
  • rumic71 2004/07/05 11:09 # 답글

    늘 좋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
  • 파파베라 2004/07/05 11:23 # 삭제 답글

    잘 읽고 갑니다. 정말 결혼하기 힘들군요.
    그나저나.. 구울의 젖을 빤다라....;;

    덧. 링크 신고합니다~
  • 사피윳딘 2004/07/05 11:32 # 답글

    rumic71님 / 감사합니다. ^^
    파파베라님 / 링크 감사드립니다. ^^
  • 영원제타 2004/07/05 16:16 # 답글

    관계없지만 여자 구울을 '굴라'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여자 요괴가 대부분 그렇듯이 절세미녀라는 소리도 있구요. ^^;
  • 사피윳딘 2004/07/05 16:26 # 답글

    영원제타님 / 여자 구울의 경우 본 모습은 추하지만 그 변신능력이 있어서 절세 미녀로 변신해 남성들을 홀린 후에 잡아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굴라... 라면 아랍어 여성형이군요. ^^
  • 天照帝 2004/07/06 11:17 # 답글

    언제나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구울의 젖...;

    여담입니다만, 나가노씨의 파티마 관련 설정은 아무리 봐도 아랍의 여성에 대한 율법을 갖다 적용한 것이 많아 보입니다.
    머리카락을 가리라는 것도 그렇지... 오히로메의 증인 이야기도 그렇지...;
  • 사피윳딘 2004/07/06 11:29 # 답글

    천조제님 / 확실히요. 파티마라는 단어 자체도 무함마드의 장녀 파티마를 떠올리게 하네요. 더군다나 아랍 역사상 가장 완벽한 여성으로 추앙받는 파티마다보니... ^^;;
  • 우유차 2004/07/06 19:00 # 답글

    Fatima는 포르투갈의 지명이기도 합니다. 아랍권에 점령당했을 때 그런 이름이 생겼을까나. '세상의 홀랑 멸망'에 관련된 예언 3가지를 감안하자면, 이쪽도 나가노 아자씨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요. 그리고 머리를 가리는 문화는 우리나라에도 있었지요. ^^
  • 사피윳딘 2004/07/06 20:09 # 답글

    우유차님 / 네. 그것도 알고 있습니다. 세계의 멸망에 관한 파티마의 3대 예언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죠. 이쪽도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고보니 머리를 가리는 문화는 동방 문화에서는 꽤 흔했던 문화같군요... ^^
  • Mushroomy 2005/09/09 13:48 # 답글

    우리나라와는 영 딴판이군요^^ 신부 집에서 혼례를 올리고 신부 집에서 시댁 본가로 가는 전통은 비슷한 듯 하지만...
  • 사피윳딘 2005/09/09 18:35 # 답글

    Mushroomy님 / 네. 일단 혼납금이라는 것부터 완전히 반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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